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수요가 지방은행으로 쏠리는 현상은 최근의 금리 인상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시행과 관련이 깊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주택 시장과 금융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현황

금리 상승: 2024년 8월 23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3.65%에서 6.05%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6월 28일의 2.94%에서 5.76%에 비해 하단 금리가 0.7%포인트(p) 이상 오른 것입니다.

우리은행의 금리 인상: 우리은행은 최근 주담대 금리를 최고 0.4%p 인상했으며, 하반기 동안 총 7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동참: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하여 고정기간 금리가 4%대와 6%대를 돌파했습니다.

DSR 시행과 지방은행의 금리

DSR 규제의 영향: 내달 2단계 DSR 시행을 앞두고,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지방은행으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은행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금리 역전현상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지방은행의 금리 경쟁력: 지방은행은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량 차주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DSR 규제에 따른 대출 수요 감소를 보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수요 변화

수요의 지방은행 쏠림: 시중은행의 대출 조건이 강화되면서, 대출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지방은행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은행의 금리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반응: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더 신중해지고 있으며, 실수요자들은 지방은행의 대출 조건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수요가 지방은행으로 쏠리는 현상은 DSR 규제와 금리 인상에 따른 결과입니다. 지방은행의 낮은 금리는 대출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주택 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의 주택 시장과 금융 시스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