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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점포, 1년만에 91개 더 줄었다… 비대면 가속화에 종말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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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2021-04-26 /   조회1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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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점포 수가 1년 만에 90개 넘게 감소했다.  


2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보험사 국내 점포 수는 5817개로, 전년도의 5908개보다 91개 감소했다. 2013년부터 8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이다. 보험사 점포 수는 2012년 7634개에서 2013년 7573개로 줄어들며 본격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2014년 7115개 ▲2015년 6922개 ▲2016년 6808개 ▲2017년 6443개 ▲201 8년 6238개 ▲2019년 5908개를 기록했다. 비대면 기술과 교통 발달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대면 점포의 필요성이 낮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생명보사들의 점포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12년 3523개에 달했던 점포 수가 지난해 2886개로 줄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들의 경우 2012년 3136개였던 점포수가 지난해 2931개로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보험사들의 수익성 확보와 경영효율화 측면에서도 조직 슬림화는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보험사들은 채권을 매각하면서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매도가능금융자산 처분이익이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기준 생보사가 62%, 손보사가 87%였다. 

최근 코로나19 여파가 금융권의 트렌드를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대면업무가 기본으로 여겨지던 보험업권에서 비대면(언택트) 서비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 목소리로 ‘디지털 전환(DT)’을 중점 과제로 꼽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면 장기적 관점에서 생존까지 위협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초기 시스템 구축에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비용 감축 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직슬림화는 저금리로 수익성이 좋지 않은 업황에서 고정지출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그동안 인적 자원이 큰 비중을 차지한 보험업에도 언택트 바람이 불면서 조직 슬림화 바람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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