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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 "금리 노마드족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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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2021-04-29 /   조회1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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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업계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금융상품 간편가입 등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 고객 기반을 한층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의 'SB톡톡플러스' 오픈뱅킹 서비스가 개시됐다. 당초 지난달 중 출시될 것으로 발표됐지만 시스템 시험에서 불안정한 요인이 발견돼 이를 안정화 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오픈뱅킹은 금융회사의 금융 서비스를 표준화된 개방형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하는 기반 시스템으로 이미 은행과 핀테크 업체 등에서 는 2019년부터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내일부턴 각 저축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일일이 접속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에서 계좌 조회·이체 등을 할 수 있다.

이로써 국내 저축은행 79곳 중 67곳은 저축은행중앙회 통합 전산망을 이용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머지 12곳은 자체 또는 지주회사의 전산망을 이용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67곳의 통합 금융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SB톡톡플러스'에선 내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가 추가 제공된다.

우선 비대면 신원증명이 간소화된다. SB톡톡플러스를 통해 오픈뱅킹에 가입한 고객은 지문·얼굴 인식 등 생체정보와 핀(PIN)을 한번 등록하면 추가 실명확인 절차 없이 저축은행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정기예금 전용 계좌서비스도 제공된다. 20일 동안 계좌개설 제한 없이 여러 정기예금에 동시 가입이 가능하다.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저축은행에서만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중앙회 측은 전했다.

자동이체 계좌이동서비스도 개시된다. 보험사·카드사·통신사 등의 자동이체 설정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고 앱 안에서 자동이체 연결 계좌를 저축은행 계좌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토스, 카카오페이, 페이코,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 기업에서 제공하는 간편송금 서비스, 큰글씨 뱅킹 서비스, 금리비교 한 눈에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업계에선 시중은행의 0%대 금리에 실망한 '금리 노마드족' 등을 대거 유입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저축은행의 고금리 '파킹통장(보통예금)' 상품을 편리하게 비교·가입할 수 있어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다른 금융기관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판매채널을 확보함으로써 저축은행 고객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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