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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대책 가늠자' 개포프레지던스자이 오늘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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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2019-12-27 /   조회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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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분양가 15억 초과… "현금동원력 관건, 수억 차익 예상으로 경쟁률 큰 하락 없을 것" ]

 


그래픽 사진은 개포프레지던스자이 조감도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첫 강남권 분양단지인 ‘개포프레지던스자이’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 전면금지가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이번 대책에 대한 시장의 판단을 반영할 전망이다.

27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날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아파트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35개동, 최고 35층, 총 3375가구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55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39㎡ 54가구 △45㎡ 19가구 △49㎡ 27가구 △59㎡ 85가구 △78㎡ 16가구 △84㎡ 24가구 △102㎡ 12가구 △114㎡ 18가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승인 이전으로 이 단지의 3.3㎡ 분양가는 4700만~4900만원대로 전망된다. 이 경우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12억~13억원, 84㎡는 16억~17억원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인근에서 입주한 ‘래미안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59㎡(이하 전용면적)가 이달 19억8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84㎡는 지난달 24억3000만원(6층)을 찍었다. 당첨시 6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셈이다.

이 같은 시세차익에도 정부가 12·16 대책으로 시세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현금 동원력이 분양가 15억원 초과 주택형의 청약 성적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책 이후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수요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24일 진행된 서울 영등포구 ‘신길 SK뷰’ 보류지 10가구 매각에서는 분양가 대비 2배 비싼 가격에도 최고가 14억1100만원(84㎡, 12층)를 기록하며 8가구가 낙찰됐다. 117㎡만이 유찰됐는데 최저 입찰가격이 15억원으로 이번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로 주택 수요자들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판단된다.

보류지란 분양 대상자(조합원)의 지분 누락 및 착오발생 혹은 향후 소송에 대비하기 위해 조합이 일반분양하지 않고 여분으로 남겨두는 물량을 말한다.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 순수 자력으로 구입비용을 마련해야 한다.

지난 20일 진행된 디에이치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보류지 매각에서도 5가구 매각에 106㎡만 낙찰되고 나머지 4가구는 모두 유찰됐다. 가장 작은 76㎡ 입찰가만 27억1100만원에 달하는 등 보류지 모두 15억원을 넘었다. 자금출처 조사 가능성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낙찰된 106㎡이 실제 계약될지도 관심사로 본계약은 이날이다.

전문가들은 강화된 대출규제로 직전 강남권 분양에 비해 청약 경쟁률이 떨어질 수 있으나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만큼 청약 경쟁률과 당첨가점이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본다.

청약 분양권 전문가 박지민씨(필명 월용이)는 “분양가가 9억원을 넘을 경우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기에 이미 계약금 20%와 중도금 60% 등 최소 10억원 이상의 현금을 들고 시작하는 게 강남권 청약”이라며 “당첨 가점 또한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남권 무순위청약 등으로 판단할 때 유주택자나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지만 자금력을 갖춘 주택 수요자들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 11일 신촌숲아이파크 보류지 매각당시 84㎡ 낙찰가가 16억9500만~18억500만원이고 111㎡이 18억9000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대출 여부에 관계없이 신축 수요가 굳건하다는 평가다. GS건설은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 관람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 견본주택 오픈 3일간 약 7000건이 접수될 정도로 수요자의 관심이 여전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강남 신규 공급이 많지 않고 입주 이후 가격 상승이 예상되기에 청약 경쟁률이 여전히 높을 것”이라며 “현금부자이면서도 청약가점이 높은 수요자가 생각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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